※ 경문왕(景文王)
경문왕(景文王)신라 제48대 왕(재위 861-875). 이름은 응렴(膺廉,凝廉)
희강왕(僖康王)의 손자이고 아찬(阿餐) 계명(啓明)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신무왕(紳武王)의 딸 광화부인(光和夫人)이며 비는 헌안왕(憲安王)의 딸
문의왕후(文懿王后)이다 헌안왕에게 아들이 없었고 여왕 선덕(善德). 진덕(眞德)의 예를 따르지 않게 됨으로써 왕위를 계승하였다.
867년(재위 6)왕의 부(父)를 봉하여 의공대왕(懿恭大王)이라 하고 어머니
박씨(朴氏) 광화부인(光和夫人)을 봉하여 광의왕태후(光懿王太后), 부인
김씨(金氏)를 봉하여 문의왕비(文懿王妃)라 하고 왕자(王子) 정(晸)을
세워 왕태자(王太子)를 삼았다 그후 재위기간동안 신라의 쇠퇴기를 당하여 빈번히 일어나는 중앙귀족의 모반과 지방의 반란을 평정하기에 힘썼다.
869(경문왕 9)왕자와 김윤(金胤)을 당나라에 파견하여 긴밀한 유대를 맺었고 874년(경문왕 14) 최치원(崔致遠)이 당(唐)에서 과거에 급제하였다
황룡사탑(皇龍寺塔)을 두 차례에 걸쳐 수축하는 등의 업적도 남겼으나
재위중에 천재지변(天災地變)이 많아 백성의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