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musik

Brahms/봄의 소리_ Waltz in Ab major, Op.39-15

윤일란 2011. 11. 30. 06:34





♧ Johannes Brahms

          Waltz in Ab major, Op.39-15



1833 - 1897




      브람스의 음악 가운데에서 브람스를 연상 하기가
      힘이드는 좀 의외의 곡이 바로 이 왈츠곡 입니다.
      피아노곡 중에서 가장 편안하게 들리는 것으로
      헝가리 무곡과함께 통속적으로 알려진 명곡입니다.
      극히 단순하고 경쾌한 것으로 많은 묵직한 음악을
      작곡해온 북독일인 브람스의 작품 이라고 하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곡입니다





 



브람스는 이것을 1865년에 작곡했습니다.
그 3년 전에 비인으로 나가서 거기서 비인 특유의
밝고 낙천적인 공기를 호흡하고,
또한 명랑한 왈츠를 듣고 자기도 그러한 기분이 되어서
이 기쁘고 즐거운 곡을 작곡했던 것이라고들 합니다.
처음에는 피아노 4손용이었으나
플라베리 자매를 위하여 2손용으로 고친 것도 있습니다,

브람스는 이 곡을 유명한 음악 비평가 한슬릭에게 바쳤습니다.

이곡을 받은 한슬릭은 한슬릭다운 어조로
이런 말을 했다고 하지요.
"착실하고 과묵한 브람스, 순수한 슈만의 제자로서
북독일풍의 음악을 작곡하는 사람으로서,
프로테스탄트로서,
슈만처럼 비세속적인 사나이가 왈츠를 작곡했다."

실제로 이 곡은 브람스답지 않게 밝으며
부드러운 비인풍의 것이지만, 그러나 또 보기에 따라서는
상당히 브람스답다는 평을 듣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의 화려한
왈츠처럼 빛나는 것도 아니고,
브람스답게 조심스러운 데가 있고 소극적인 것이며,
쇼팽의 것처럼 고상하며 점잖을 빼는 것이 아니고,

천진 난만하며 담백하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브라암스의 왈츠 *

프로테스탄트로서 슈만처럼 비세속적인 브라암스가
왈츠를 작곡하기는 했지만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
우스의 화려한 왈츠처럼 빛나는 것도 아니고,브람
스답게 조심스러운 데가 있고 소극적인 것이며,
쇼팽의 것처럼 고상하며 점잖을 빼는 것이 아니고
천진 난만하며 담백하다.

굳이 말한다면 브람스도 고백했듯이 '슈베르트다운
형태의 순진한 작은 왈츠'로서 그 대부분은 왈츠
이전의 왈츠라고도 할 옛 렌틀러의 자취를 보여 주
고 있다.브람스의 피아노곡중에 이것만큼 순진하고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것은 없다.
이외에도 Waltzes op.39 No.1, 2, 5, 6, 10,14,15가

잘 알려져 있다.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