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종(康宗) 1152~1213
고려 제22대 왕(재위 1211~1213), 이름은 숙(璹), 정(貞), 오(吳), 자는 대수(大垂), 시호는 원효(元孝), 명종(明宗)의 맏아들로서 어머니는 광정태후(光靖太后) 김씨이고 妃는 원덕태후(元德太后)유씨(柳氏)이다 1171년(명종1)에 관례(冠禮)를 올리고 73년에 왕태자(王太子)로 책봉되었다 97년에 최충헌(崔忠獻) 에게 쫓기어 부왕(父王)과 함께 강화도(江華島)로 갔다. 1210년(희종6)에 소환(召還)되어 이듬해 수사공상주국한남공(守司空上主國漢南公)에 봉해졌으며 최충헌에게 옹립되어 왕위에 올랐다.
왕은 재위2년만에 돌아가셨는데 향년62세였고 묘호를 강종이라 올렸다 능은 후릉(厚陵)이라 하였다.
사신(史臣)이 평가하기를 강종은 재위하는 동안 무릇 정사는 모두 강신(强臣)의 압제를 받았는데 갑자기 병에 걸렸고 그가 나라를 다스리는 날이 적었으니 슬픈일이 아닐수없다 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