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종(熙宗) 1181~1237
고려 제21대 왕(재위 1204~1211), 이름은 영(英), 초명 연(淵), 덕(德), 자는 불피(不陂), 시호는 성효(誠孝), 신종(紳宗)의 장자로 어머니는 정선태후(靖宣太后) 김씨 비는 영인후(寧仁后) 진(縝)의 딸 성평왕후(成平王后)이다 왕 즉위의 공으로 권신(權臣)최충헌(崔忠獻)을 문하시중(門下侍中). 진강군개국후(晋康郡開國侯)에 봉했으나 횡포가 심하자 1211년(희종7) 내시(內侍) 왕준명(王濬明)등과 함께 그를 죽이려 하다가 실패하고 폐위되어 강화(江華)로 쫓겨났다 이어자연도(紫燕島 : 永宗島)로 옮겨지고 15년(고종2) 교동(喬桐)으로 옮겨졌다.
신변의 위험을 느낀 최충헌은 곧 교정도감(敎定都監)을 설치 하였는데 이 교정도감은 최씨일가의 무단정치(武斷政治)에 있어 오랫동안 막부의 구실을 하였다 희종은 19년 봉영(奉迎)되어 서울에 살다가 27년 복위 음모가 있다는 죄로 유배되어 죽었다 능은 강화의 석릉(碩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