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종(光宗) 925~975
고려 제4대 왕(재위 949~975), 휘(諱)는 소(昭), 자는 일화(日華), 시호는 대성(大成), 태조왕건(王建)의 세째아들이고 제3대 왕 정종(定宗)의 친동생이며 비(妃)는 태조의 딸 대목황태후(大穆皇太后)황보씨(皇甫氏)이다 정종의 선위 (禪位)를 받아 즉위한후 먾은 치적을 쌓았는데 먼저 권호강족(權豪强族)의 세력을 억제하기 위해 훈신(勳臣) . 장상(將相). 심지어 골육지친(骨肉之親)에 이르기까지 무자비한 숙청을 단행하였으며 노비안검법(奴卑按檢法)을 만들어 노주(奴主) . 노비 간의 분쟁을 재판하여 많은 노비를 풀어 주었다.
958년에는 중국에서 고려로 귀화한 쌍기(雙箕)의 건의를 받아들여 고려에서는 처음으로 과거제도를 실시하여 인재를 등용 하였다 한편 불교를 독신(篤信)했으며 국방에 유의하여 동북계(東北界)서북계(西北界)에 많은 성을 쌓았다 서북계에는 주로 지금의 평안북도 지방에 축성(築城)하였고 동북계에는 주로 지금의 함경남도 지방에 축성 하였다 만년(晩年)에는 참소에 귀 기울였으며 죄없는 사람을 많이 죽였다 왕의 능호(陵號)는 헌릉(憲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