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musik

Mozart / Symphony No. 25 in G minor, K183

윤일란 2013. 4. 26. 05:23


♧ Mozart

Symphony No. 25 in G minor, K183
 


      살리에리의 자살시도로 시작되는 영화 '아마데우스' 의
      긴장감 넘치는 오프닝을 더욱 돋보이게 했던 음악은
      그의 교향곡 25번의 1악장 '알레그로 콘 브리오 였다.
      극의 시작부터 영화가 주는 임팩트가 대단했던 이유는
      자살시도 시퀀스와 맞물려 등장하는 1악장의 도입부의
      강렬한 인상이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이었다.








1.Allegro con brio

Philharmonia Orchestra
Otto Klemperer, conductor



제 2악장 Andante



제 3악장 Minuetto



제 4악장 Allegro



 

 

 

 
 


Mozart (1756 -1791)....7살때 (1763 )
17세의 모짜르트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세번째 이탈리아 연주
여행을 마치고 짤츠부르크 Salzburg 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자마자 24번 교향곡을 완성했고, 완성되고 바로 다음날
25번 교향곡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완성까지 걸린 시간은 단이틀.
모짜르트가 교향곡 2개를 1주일안에 작곡한 것은
이것이 유일합니다.
그의 천재성이 고스란히 투영된 청년기의 걸작으로
꼽히는 그의 25번째 교향곡에는 당시의 문화사적인
공기가 담겨있습니다.
이 곡은 작은 g단조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 이유는
50여 곡의 교향곡 가운데 단조로 된 작품이 이 곡과
제40번 g단조 k.550 뿐이며,
또한 두 곡 모두가 g단조이기 때문이다.
단조 교향곡을 쓰게 된 데에는 청년기에 접어든 그에게
심원한 영향을 미쳤던 질풍노도 운동이 작용했으리라
보는 견해도 있다.
아베르트(H.Abert)는 이 작품을 가르켜 "모짜르트가
오랜 기간 걸려 작곡한 곡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며
그의 극음악 "루치아노 실라 lucio silla"이래 체내에서
몇 번이고 불타 오른 저 정열적이며
염세 주의적 기분이 가장 격렬하게 표현되어 있는
작품이라고 말하고 이미 제 40번 g단조k.550과 악상에
있어서 공통점을 보이고 있으며
제1악장의 싱코페이션에 의한 첫머리 음형은
그야말로 모짜르트적 이라는 점등을 지적한바 있다.(옮김)


아인슈타인은 이 작품과 A장조 K.201을 가리켜 기적이라고
절찬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작곡가들의 작품이 자서전적 성격을 띠는
바와는 달리 그의 작품은 매우 빈곤한 생활에 시달렸음에도 구하고
그의 이런 고통의 흔적을 볼수가 없다.
그의 작품에서는 모든 음악외적 요소들이 음악적 승화 과정을 거쳐
그지없이 아름다운 선율로 감싸여져 버린다.(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