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musik

Cello Concerto in E minor Op.85 / Edward Elgar

윤일란 2013. 3. 15. 02:35



Edward Elgar

             Cello Concerto in E minor Op.85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8년 3월 22일
        영국의 햄스티드에서 엘가는  첼로 협주곡의
        첫 번째 스케치를 쓰기 시작했다.
        종종 대포 소리가 들리는 와중에도 엘가는
        부지런히 작곡을 계속했고, 마침내 7월에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었다.


*  Cello / Jacqueline Du Pre

With Sir John Barbirolli
London Symphony Orchestra



1. Adagio Moderato



2. Allegro molto



3. Adagio



4. Allegro-Moderato-Allegro







 


Edward Elgar...영국 (1857~1934)
엘가는 헨리 퍼셀과 조지 프리데릭 헨델 이후 참으로 오랜만에 등장한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였다.
헨델의 경우엔 주로 영국에서 활동했지만 독일 태생의 작곡가였고,
퍼셀은 300년 전인 17세기의 작곡가였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름다운 바이올린 소품 [사랑의 인사]와
[수수께끼 변주곡], [위풍당당 행진곡]으로 유명한 엘가는
무엇보다도 20세기에 작곡된 첼로 작품 중 가장 비극적인 곡
[첼로 협주곡 E단조]를 남긴 작곡가다.
일반적으로 협주곡은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엘가는
교향곡과 같이 4개의 악장으로 작품을 구성했다.
이 작품은 1, 2악장과 3, 4악장을 서로 묶어서 휴식없이 연주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곡에서 위로를 받는다.
어둠 속에서 은은하게 번지는 슬픔의 입자들이 온몸을 휘감는 듯한
느낌은 매우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옮김)


엘가의 이 위대한 [첼로 협주곡]이 가지고 있는 가장 커다란 힘은
마음의 위로’에 있다.
이 음악은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슬픔의 바다에서 빛의 세계로
인도한다. 꿈보다 오래된 기억처럼, 가슴 속 아주 깊은 곳에서
퍼져나오는 눈물 같은 조각들은 엘가의 한숨과 섞여서 흐른다.
첼로의 저음은 이토록 절절한 감정들을 핏빛으로 물들이며
흔들린다. (옮김)
이 첼로곡을 가르켜서 많은 사람들은 감정의 클라이막스에 이르는
비탄에 잠긴 첼로 연주라고들 말합니다.
첼로곡 가운데 가장 큰 슬픔을 나타내는 리듬을 엮어 냈다고....
그런데 내게는 비탄과 슬픔에 빠지기 보다는 오히려 마음이
평안함을 느끼게 되는 첼로 입니다.


영국의 낭만파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
작품을 완성해나가던 사이사이 햄스티드의 야간 특별 경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엘가는 자신의 삶이 막바지에 와 있다는 것을
느끼며 대작 완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엘가는 이 [첼로 협주곡]의 헌정을 오랜 친구였던 콜빈
부부에게 바쳤습니다.


Jacqueline de Pre...요졀한 천재 첼리스트입니다. 45년에 태어나 87년 사망...
42세의 짦은 생을 살았습니다.
어려서부터 거장급의 천재 소녀란 소리을 들었지요...
우아한 영국장미로 불리워 졌습니다.
이시대의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Daniel Barenboim 과
결혼하였으나...불행한 생활이었습니다...
몸이 굳는 다발성 경화증으로 사망...
모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슬픔을 주었습니다..
 
* 비탄의 음이기는 하나.... 그 아름다운 멜로디에서 카타르시스를
경험했기에.... 오히려 새로운 힘이 생겨남을 느끼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