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미천왕 고을불

 

※ 미천왕(美川王) -331

고구려 제15대 왕(재위 300-331) 일명 호양왕(好壤王) 성은 고씨(高氏)이고 이름은 을불(乙弗) 또는 우불(憂弗)이라고도 한다 고구려 제13대 왕인 서천왕(西川王)의 손자이고 고추가(古鄒加)벼슬을 한 돌고(乭固)의 아들이다 을불은 큰아버지인 봉상왕(烽上王)이 아버지인 돌고를 죽일때 민가에 숨어 있었는데 후에 국상(國相)창조리(倉助利)가 시중하여 중인(衆人)에게 이르기를 나와 맘을 같이 하는자는 내가하는데로 해라 하고 갈대잎을 모자위에 꽂으니 중인도 그렇게 하였다. 

창조리는 중인(衆人)의 마음이 일치됨을 알고 왕(王)을 폐하여 별실(別室)에 가두고 군사로 그 주위를 감시케하고 왕손인 을불을 모셔다 옥새를 바치어 즉위케 하였다 그후 국토확장에 전력하여 302년(미천왕3)고구려군 3만으로 현도군(玄도郡)을 공격 적군 8천명을 사로 잡았으며 311년(미천왕12)에 요동의 서안평(西安平)을 공격하였다 313년(미천왕14)낙랑군(樂浪郡)을 공략하여 적군 2.000명을 생포함으로써 낙랑군은 멸망하였다 

314년(미천왕15)에는 대방군(帶方郡)을 정벌하여 이를 고구려의 영토로 삼았다.

 

 

     자료출처 : 대한민국5000년사 역대왕조실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