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이코프스키/ 우울한 Serenade_ Serenade Melancolique in B minor, O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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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haikovsky....러시아
54세에 세상을 떠났으니 단명이지요.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일생을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는 할수 없으나
위대한 음악을 세상에 남기고 떠났으니 아름다운 삶을 살았다고
하겠습니다.
이 작픔은 작은 관현악을 반주로 하는 바이올린 독주곡이며,
1857년 차이코프스키가 35세(당시 모스코바 음악원 교수) 때 만들어,
유명한 바이올린의 대가 레오날드 아우어에게 헌정되었습니다.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백조의 호수 등 주옥 같은 작품을 발표하던 시절의
작품입니다.
곡은 감미로운 관현악의 서주로 시작되고,
낮게 연주되는 첼로에 목관이 상냥하게 얽힌다.
이윽고 바이올린이 우울한 주제를 연주하기 시작한다.
G선의 굵고 느린 진행에 이어 슬픔과 근심의
제2주제가 다소 템포를 빨리 하면서 활기차게
제시된다.
제1주제와 제2주제가 이리저리 변하고, 겹줄로 연주되는
가락이 무지개처럼 펼쳐지면서 이윽고 카덴자에 들어가고,
또다시 제1주제가 은은하게 나타나 조용히 코다로
향한다.
바이올린 협주곡이 완성되기 조금 전,
차이코프스키는 오케스트라 반주가 동반하는 바이올린 독주용
소품을 2곡 작곡하였다.
그중 하나인 '우울한 세레나데'는 1875년 아우어의
의뢰를 받고,
피아노 협주곡 1번, 백조의 호수등의 작곡이 진행중인 시기에
어깨의 무거운 짐을 덜어내는 듯한 가벼운 터치로
썻다고 전한다. (옮김)
챠이코프스키와 그의 부인 Antonina Miliukova
그의 음악은 '센티멘탈리즘'으로 특징지어지며,
사람들은 그를 '고독과 우수의 작곡가'라 부르지요.
그는 결코 밝은 성격이 아니었으며, 자신의 성의 정체성을
고민해야 하는 유전적 특징을 타고난 동성연애자 였다고도 하는
설이 있습니다.
그는 그 사실을 평생 비밀로 간직하고 싶어했고,
아마 그런 의도에서 1877년 37의 나이에 자신을 사모하던
제자 안토니나 밀리우코바와 결혼했다고 하지요.
챠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때면,
한번씩 생각을 해보는게 있지요.
그의 성장과정은 보편적인 아름다운 삶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그는 어린시절...아주 삭막하고, 깨끗지못한 새카만 광산촌에서
성장과정을 가졌기 때문이지요.
" 어떻게 그런 환경에서 자라난 심성에....이런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내는 심성의 터밭이 존재 했을까?"
그의 음악은 어두운 구석이 간혹 있지요.....
아마도, 러시아 음악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그이유_,
암울하고 낮은 하늘 때문많은 아니지 않느냐?...
그 나름 어린시절의 어두움이 묻어 나는게 아닐까?...
상상을 해보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