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musik

Broken heart / Andreas

윤일란 2013. 2. 6. 06:10



Andreas

    Broken heart 

            






          그냥 가면 금방인 길을
          느리게 돌아서 가며
          이름 모를 나무와 풀과 꽃들에게
          말을 걸었다

          편안하냐고
          살만하냐고

          나보다 행복하냐고

          잎이 나고 지는 나무야
          홀로 서서 외롭지는 않니?

          밟혀도 또 자라나는 풀잎아
          억울하진 않니?

          피면 시드는 꽃들아
          세월이 너무 짧아 속상하지는 않아?

          그 자리에 있는 너희는
          그래도 나름의 자태로 어울려
          세상을 곱게 물들이는데

          난 오늘
          돌아가는 길을 따라
          긴 그림자만 밟고 있어

          세상과 멀게
          혼자 걷고 있어

                            혼자 걷는 길 / 정 유 찬





 

자료찾기가 힘듭니다.
그저 음악이 좋으니...

 


꽃잎도 웁니다
풀잎도 웁니다
그러면 꼭
비가 옵니다

흔적없는 입맞춤
왜이리도 간절 한지요

꽃잎이 울어요
풀잎도 울어요
그러면

꽃잎도 지고
풀잎도 져요

시를 쓰는대로
글을 쓰는대로
그대를 만날 수 있다면

꽃잎도 지지 않고
꽃잎도 울지않고
풀잎고 지지 않고
풀잎도 울지 않을텐데

운다고 사랑이 이뤄진다면
애처로워 어떻게 해요

풀잎도 웁니다 / 류경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