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musik

그대에게 연민을 보내며_ Kaar Deerge Chouvulangning/Sainkho Namtchylak

윤일란 2012. 12. 27. 00:37



♧  Sainkho Namtchylak 

         Kaar Deerge Chouvulangning  

                                    -  남은 그대에게 연민을 보내며





      몽고 접경의 소련지방 튜바에서 태어난 여성보컬인
      사인코는 오버톤 창법을 구사하는 특이한 뮤지션이다
      음대 재학중 라마교와 샤마니즘에 대해서도 연구한
      그녀는 자신의 고향과 이웃 몽고에서 전해오는 오버톤
      창법을 익혀 왔다고 한다.





      오보톤 창법이란, 투바이 후메이라고 하는데
      배음 창법(Overtone singing)을 뜻함.
      한사람이 동시에 두가지 음 이상의 화음을 공명
      시키는 창법이다. 폐에서 호기를 통과시킬 때
      후두의 성대와 입술을 독특한 방식으로 왜곡해서
      소리를 내기 때문에  throat singing라고도 한다




 

 



Sainkho Namtchylak 는 몽고 북쪽 Tuva (러시아 연방에 속하는
여러 자치국가들 중 하나)출신의 뮤지션입니다.
1957년생,....특이한 리듬, 특색있는 음색.....
그래서 그런지 음악은 조용한데 느낌은 아주 강한
포스가 전해집니다
어쩌면 심연 저 깊은곳에서 들려오는 소리같기도 하지요.
한국에선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은듯한데...
이 뮤지션은 이미 유럽을 무대에도 진출하면서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진듯 합니다.



마음이 하늘에 닿았나
비가 내린다
오늘 바람은 또
어디로 불어가는가

삼백 예순 내
뼈 마디에 감겨드는
울 고운 유혹 그렇게
붙잡고 얽히는 게
사랑이란다

우리들 이슬같은
사랑이란다

솔새 여러 마리
떨어져 내린다
수직으로 산화한다
무채색 의혹의 숲 속으로

바삐 달려왔다
숨차오름 이따금식 느껴져 온다
영혼도 소리지를 줄 안다
아프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