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musik

Blues for Elise(외)/ Wolf Hoffmann_ Roland Pontinen

윤일란 2012. 7. 11. 05:42

 
 

 



Beethoven

             Classical guitar 연주 / Wolf Hoffmann

                 *   Blues for Elise

                         -  베토벤의 슬픈 엘리제를 위하여





        풀잎 하나 따서
        사랑으로 높은 음자리 그려 놓고
        맑은 이슬 두 눈에 담아
        쓸쓸한 낙엽 하나 파르르 떨고 있으면
        한 방울 두 방울 눈동자에 채우고
        형형색색 곱게 물든 가을을 주워서
        한 권의 책갈피에 끼워 두겠습니다.

        마른 나뭇가지 바람에 흔들거리며
        저 멀리 달아나는 세월을 따라
        가는 시간 잡아 둘 수 없는 아쉬움은
        갈빛 하늘 커다란 색 도화지 위에
        지난 추억 아름답게 밑그림을 그려 놓고
        내 인생 일기장에
        숨어 있는 사연을 찾아서
        행복했던 기억들만 빼곡히 적어 두겠습니다

        동그란 달빛에 소원을 빌며
        그대는 풀잎이 되고
        반짝이는 이슬은 내가 되어서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얼굴로
        내 안을 차지한 단 하나의 사랑을
        행복한 노트에 남겨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마지막 사랑으로 남겨 두겠습니다.

                            내마음에 만들어 놓은 노트/ 안 성 란




                                       Piano 연주 / Roland Pontinen

                                        *   For Elise

                                                       -  엘리제를 위하여





 




Wolf Hoffman... 독일, 1959년생, 53세
1971년 독일서 만들어진 헤비메탈 밴드 Accept의
놀라운 기타리스트로서 클래식에 조예와 관심이
깊었던 울프 호프만은 그 특유의 놀라운 전기기타
실력을 보여주며 비제, 그리그, 차이코프스키,
베토벤 등의 비교적 대중들의 귀에 익은 편안한 작품을
독특하게 편곡하여 전기기타로 연주합니다.

특히 여기에 올려진 "Blues For Elise"는 독특한 편곡으로
어쿠스틱과 전기 기타의 조화로운 연주가 일품입니다.
클래식이나 Newage 음악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받아 들여질것 같고,
정통 Classic을 고집하는 보수파들도 큰 저항없이 받아 들일수
있는 곡이 아닌가 합니다.
Newage 장르도 아니고...독특한 장르다...이 이상 달리 이 음악의
특성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울프의 음악이 기본적으로 Rock이라기 보다는
헤비메탈이니까... Artrock이라고 부르기도 적합치않고...
하여간, 새로운 시도로 헤비메탈에 클래식을 실려 보는
음악이다, 이렇게 부르면 될까 모르겠습니다.

 
동영상으로.... Mold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