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musik

Finlandia, tone poem for orchestra, Op. 26 no 7/ Sibelius

윤일란 2011. 11. 24. 04:53


♧  Jean Sibelius

      Finlandia, tone poem for orchestra, Op. 26 no 7




Sibelius  ( 1865 - 1957 )




Sir Colin Davis, condLondon symphony Orch


        시벨리우스가 1957년 92세의 고령으로
        천수를 누리고 세상을 떠났을때 나라는
        국장의 예로 대음악가를 장송했습니다.




 






Jean Sibelius...Finland
그가 38세에 작곡한 유명한 d 단조 바이올린 협주곡과
"투오넬라의 백조" 등 수많은 작품을 남긴
그의 음악사적 업적중 제일 먼저 손꼽을 수 있는 것은
교향시 "핀란디아" 입니다.
이 곡은 그가 34세 때 작곡한 것으로 그의 조국의 혼을
잘 나타낸 작품이지요.

시벨리우스가 32세에 작곡가로서의 이름을 날리게 되자
핀란드 정부에서는 그에게 연금을 주기 시작했으며
연금 뿐 아니라 조용한 교외에 훌륭한 저택까지
마련해 주었는데 그가 작곡하는데 조금도 잡음이
들리지 않도록 그의 저택 위를 비행기가 날지 못하게
했고 자동차의 경적소리 등 소음을 내지 못하도록
배려를 했다고 합니다.

시벨리우스가 얼마나 국민적 작곡가로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추앙을 받았는지 알 수가 있지요.
시벨리우스는 아마 모든 작곡가 중에서 가장 행복했던
음악가일 것입니다.



핀란드는 당시 정치적으로 대단히 불행한 나라로
러시아의 압제하의 속국이었습니다.
그런 모국에 대한 찬가로서 그는 이같은 교향시를 썼고
오랜 압박속에서 참고 견디어 온 모국의 애국적인
국민 송가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 곡에는 핀란드 민족의 멜로디와 리듬을
사용하여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고 있지요.

1899년 11월에 완성되어 그 다음 해 7월에 파리의
대박람회에서 발표된 "핀란디아"는 그의 조국
"핀란드"를 말하는 것으로
핀란드 민중위에 무겁게 짓눌려 오는 암울한 공기를
일소하고자 애국의 정열을 뜨겁게 노래한 것입니다.

이 곡이 핀란드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애국적인 사기앙양을 위하여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러시아 정부에서는 독립운동이 일어나자
한 때 이 음악의 연주를 금지시키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곡은 서주로 시작되는데 종교적인 제1테마와
핀란드 민요풍의 제2테마가 전개됩니다.
핀란드 독립운동의 전주곡이 되었던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는
현재 이 곡의 중간부에 나타나는 민요풍의
소박한 선율에 핀란드 시인의 시를 붙여
제2의 핀란드 국가처럼 국민에게
널리 애창되고 있다고 합니다.(옮김)

*동영상으로 즐겨 보십시요. 북구라파의 겨울풍광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