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musik
고양이의 우스꽝스런 이중창
윤일란
2011. 6. 18. 01:32
Edita Gruberova, 16세기 어릿광대들이 이상한 연주회를 열었다. 상자 안에 10-12마리의 고양이를 넣고, 고양이 수만큼 구멍을 뚫어 꼬리를 내놓게 한 다음,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세게 또는 약하게 꼬리를 잡아 당겨 고양이들이 야옹거리는 소리를 내게 했던 것이다. 16세기 보다는 덜 잔인한 흥행사가 나타난 1 7세기에도 5, 6마리의 고양이를 야옹거리게 하는 연주회를 열었다.
많은 관중들을 끌어들인 '고양이 연주회'는 스카를라티의 '고양이 푸가', 로시니의 '익살스러운 고양이 이중창', 모차르트의 '아, 사랑스러운 여인', 오펜바흐의 '여성으로 변신한 고양이' 등 많은 작곡가의 작품에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