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musik

Cartas de Amor(외)/ Armik

윤일란 2011. 4. 18. 02:36

 



♧ Armik
      *  Cartas de Amor
                        -  사랑의 편지








      여섯줄의 현 위에서 현란하게 춤을 추는 세계
      최고의 손가락중 한 사람인 플라멩고 기타리스트
      아르믹 (Armik) 입니다.
      기라성 같은 재주꾼들이 넘치나는 플라멩고기타의
      세계에서 단연 독보적인 존재로 빛나는 뮤지션이
      아르믹 이지요. 그런데 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그가 플라멩고 기타의 계에서 스타덤에 오른
      첫 미국인 이라는 점이다.


                                             *  Gypsy flame

        찰랑이는 햇살처럼
        사랑은
        늘 곁에 있었지만
        나는 그에게
        날개를 달아주지 못했다

        쳐다보면 숨이 막히는
        어쩌지 못하는 순간처럼
        그렇게 눈부시게 보내버리고
        그리고
        오래오래 그리워했다

                 순간 _ 문정희



 
 



Armik 이 단지 플라멩고의 불모지나 마찬가지인
미국 태생의 기타리스트라는 이유로만
평가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를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누구에게나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도 흔히 들을 수 없는 독특하고 매끄러운
연주 기법 때문이라는게 평론가들의 일치된 견해라고
하지요.


Armik은 이란계 미국인 입니다.
Armik이 지닌 음악의 뿌리는 깊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이란계 가정에서 태어나 코 흘릴 무렵부터
기타를 가지고 놀았고
12살 때는 벌써 직업적인 재즈 기타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스페인 여행 길에 만난 플라멩고 기타에 반해
기타리스트의 길을 택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