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musik

천사들의 꿈의 세계_ Les Anges / Nathalie Manser

윤일란 2013. 5. 20. 18:49

 


Nathalie Manser

      *  Les Anges

                          -천사들의 꿈의 세계


                


        추운 겨울에도
        식지 않고 잘 도는 내 피만큼만
        내가 따뜻한 사람이었으면
        내 살만큼만 내가 부드러운 사람이었으면
        내 뼈만큼만 내가 곧고 단단한 사람이었으면
        그러면 이제 아름다운 어른으로
        저 살아 있는 대지에다 겸허히 돌려드릴 텐데
        돌려드리기 전 한번만 꿈에도 그리운
        네 피와 살과 뼈와 만나서
        지지지 온 땅이 으스러지는
        필생의 사랑을 하고 말 텐데

                               나의 육체의 꿈 / 문 정 희


                                            



 
 
 
 


Nathlie manser.
누드 첼리스트로 유명한 혁신적 뉴에이지 계열이라고
봐야겠지요.
첼로는 클래식 악기 가운데에서도 특히
옛 전통과 보수적 성향의 이미지를 떠올리게하는 악기입니다. 

나탈리망세는 이런 선입견을 바꿔보려고 하였습니다.
대부분 유능한 연주자들이 교향악 단원에 뽑히는 꿈을
갖고 계속해서 클래식 음악과 전통에 안주하려 안간 힘을쓸 때
나탈리 망세는 첼로로 Rock을 연주할 수 있다는 혁신적인 접근에
매료 되었습니다.
첼로 음악의 혁신을 꿈꾸는 나탈리 망세.
일곱살에 첼로를 시작,음악 석사학위까지 받은
나타리 망세는 로잔느음악원이 인정하는 컨서트 라이센스를
획득하고, 여러 나라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지도한 첼로의 재원입니다.

 



최근 들어 '엄숙주의'를 표방하는 클래식 음악계에
섹시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연주자들의 음반일수록 파격적인 사진으로
시선을 자극하기도 하지요.
이를 두고 '음악과 섹스를 결합한 상술'이라는 비난도 일고
있으나, 그와는 무관하게 농도가 점점 짙어지는 추세입니다
그렇다고 나탈리 망세가 클래식 음악과 전혀 무관한 연주자는
결코 아니지요. 바탕이 클래식 뮤지션입니다.
일곱살 어린 나이에 첼로 공부를 시작하여
음악 전문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로잔느 음악원이 인정하는 컨서트 라이센스 까지 획득한
그녀는 몇몇 수상 경력과 폴란드 스위스 독일,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지도한 적이 있기도 합니다

 



첼로 음악의 혁신을 꿈꾸는 누드 첼리스트 나탈리 망세
한국 TV 드라마 '푸른안개'의 첼로 선율의 주인공은
스위스 출신의 첼리스트 나탈리 망세다.
'첼로로 록을 연주할 수 있다'는 그녀의 자유 사고를
반영하듯, 음반은 클래식 하모니에 인디안 타악기와
힙합 비트를 결합하는 등 크로스오버의 색채를 강조했다


첼로를 옷처럼 걸치고
첼로를 운명처럼 안고
첼로를 인생처럼 끌어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