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ris Alexiou ..... 그리스 태생, 1950년생, 그리스 포크송은 이 완숙한 연륜의 가수에 의해 현대적인 팝음악의 감각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그녀는 "Haroula (Little Grace)"라는 애칭으로 불리웁니다. 그녀의 매력은 무엇보다 그녀의 남다른 목소리라고 하지요. 깊고 약간 목이 쉰 듯한, 그리스 비잔틴 풍의 노래라고 하지요.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공생이, 그녀가 다른 문화를 노래하고 이들을 이음매없이 결합시키고 있다는 평을 듣습니다 |
원래 이노래는 전통 Classic가수인 메조 쏘프라노 Agnes Baltsa가
불러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곡입니다.
(원제는 To Treno Fevgi Stis Okto)
그 이후 여러나라의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했지요.
이노래는 Haris Alexiou가 부름으로서 더욱 유명한 노래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는 우리와 유사한 정서를 지닌 나라입니다.
한때는 유럽을 제패하고 민주주의를 꽃피운 문화대국이지만,
근대이후 외세의 침입을 많이 받아 투쟁의식과 한(恨)이
어우러진 정서가 그리스 사람들 가슴속에 깃들어 있습니다.
특히 그리스가곡은 터어키(투르크제국)의 지배를 받았던
시절과 2차대전 때 독일(나치)의 침략을 받았던 시절에
그리스시민이 읊었던 저항의 노래라고 하지요.
이 음악은 저항의 표현으로서 그리스가곡은 언론의 자유가
억압받던 환경하에서 만들어 졌습니다
가사내용이 구체적이 아니고 분노의 직접적 표현이 아닌
간접적인 억눌린 사람들의 소박한 비애가 담겨져 있어
더욱 애틋하게 하지요.
우리나라 SBS방송 드라마 '백야(白夜)' 주제곡으로도
사용되었던 곡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차는 8시에 떠나네'는 기차를 타고 떠난 돌아오지 않는 연인을
언제까지나 기다리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하지만, 떠난 연인은 조국을 위해 큰 일을 하려고 떠난
투사인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은 돌아오지 않은 연인을
언제까지나 기다리며 매일같이 기차역으로 나가는...
그리스여인의 여심(女心)이 담겨져 있는 곡입니다.
Milkis Theodorakis, (1925~)
이곡의 작곡자이지요.
마노스 하지타키스와 더불어 오늘날 그리스 음악을 대표하는
양대산맥 입니다.
* 작곡가 데오도라키스(1925~)는 음악적 업적만큼이나 정치적 인물로서
자유와 해방,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향한 그리스 저항운동의 상징이다.
그의 삶의 궤적은 그대로 그리스 현대사와 연결돼있다.
2차세계대전 당시 데오도라키스는 점령군 이탈리아와 독일에 대항하던
청년단체에 가담하면서부터 그의 파란만장한 정치적 이력은 시작된다.
전후 영국의 내정간섭으로 그리스는 좌우로 양분돼
내전(Civil War, 1944~1949)이란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다.
이 기간 중 좌익계의 민족해방전선은 외세에 대항해 극렬한 저항운동을
펼쳤지만,1946년 왕정이 복고돼 빨갱이 사냥은 계속되었고 데오도라키스는
적색분자로 체포돼 마크로니소스 섬의 수용소에서 다리가 부러지고
턱이 으스러지는 혹독한 고문을 당하였다.
6년여의 내전은 미국의 군사지원을 받은 반(反)공산주의
연합 정부의 승리로 끝났다.
내전종식 후 아테네 음악원과 파리 음악원 에서 정규 음악교육을 받았고
"코플리 음악상" 수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데오도라키스의 젊은 시절 정치적 투쟁은 1960년대 들어 민족적 정체성을
추구하는 음악으로 나타났다. (옮김)
* 기차는 8시에 떠나네
11월은 내게 영원히 기억 속에 남으리
내 기억 속에 남으리
카테리니행 기차는 영원히 내게 남으리
함께 나눈 시간들은 밀물처럼 멀어지고
어제는 밤이 되어도 당신은 오지 못하리
당신은 오지 못하리
비밀을 품은 당신은 영원히 오지 못하리
기차는 멀리 떠나고 당신 역에 홀로 남았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남긴 채 앉아만 있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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