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월광'
작품 해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 14번 ≪월광≫
'월광(달빛)'이란 제목은 베토벤이 죽고난 뒤에 시인 H.F.L.Rellstab가 이 곡의 1악장을 듣고
느껴지는 회화적인 감상을 제목으로 한 것이라 한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는 전부 36곡이나 되는데, 그는 생애를 통해 초기의 작품에서
만년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그때 그때의 피아노의 기능에 순응하여 최대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 작품들은 그의 음악 생애를 세로로 잘라서 보았을 때 양식적인 변화의 축도이기도 하다.
그의 소나타들이 오늘날까지도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들 뿐 아니라 전문가들에 의해서도
많이 연주되는 것을 보면 그의 피아노 음악들의 중요성은 설명 안해도 될 듯 싶다.
이러한 그의 피아노 소나타들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제 14번은 흔히 ≪월광≫이라고
불려지는데, 이 곡 만큼 많은 사연을 간직한 곡도 드물다.
베토벤이 눈 먼 처녀를 위해 달빛에 잠긴 채로 만들었다던가,
빈 교외에 있는 어떤 귀족의 저택에서 달빛에 감동되어 만들었다던가,
또는 연인에 대한 이별의 편지로 작곡한 곡이라든가 하는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베토벤 본인은 단지 '환상곡 풍의 소나타'라고 불렀을 뿐, ≪월광≫이란 이름은 비평가
렐슈타프가 이 작품의 제1악장이 스위스의 루체른 호반에 달빛이 물결에 흔들리는 조각배
같다고 비유 한데서 생긴 말이라고 한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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