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개지의 꿈 글/구암 박상규 겨우내 그토록 모진 칼바람 속에서도 머지않아 오실 당신의 꿈을 꾸었습니다. 차가운 얼음짝 밑을 흐르는 생명의 소리를 들으며 오직 당신이 오실 그날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얼어붙은 강가에서 하얀 서리꽃을 피우며 온 몸을 던져 당신의 오실 날을 사모했습니다. 어느날 당신은 하얀 목련의 속살을 드러내며 종다리 재잘대는 보리밭 이랑을 따라 환한 미소로 그렇게 오시겠죠. 나의 사랑하는 친구 노란 민들레도 보라색 제비꽃도 곱게 웃습니다 당신께서 피리로 불어줄 그날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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