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musik

Handel / Largo

윤일란 2011. 10. 13. 04:47


♧ George F. Handel  

                        Largo




1685 - 1759




*  Mantovani  Orchestra


      라르고란 느리게라는 빠르기 악상기호로 쓰이지만,
      여기서 계속 언급될 라르고는
      헨델 작품으로서 고유명사일 뿐이다.
      헨델의 이곡은 19세기 후반에 유명해진 곡이다.
      그가 작곡한 희극적 오페라 크세르세스 ( Xerxes )
      ( 1738년 런던에서 처음 공연 )에 나오는 아리아
      한 대목이 라르고 선율의 원전이다.
      라르고가 가진 원래 곡명은 Ombra mai fu 이다.








1685년 독일에서 태어난 헨델은 바하와 더불어
바로크시대의 가장 뛰어난 음악가 입니다.
바하가 헨델을 깊이 존경하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헨델은 일반적으로 오라토리오라는 종교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하는 악극뿐만 아니라
많은 오페라, 종교곡, 관현악 등을 작곡하였으며
다른 음악가들과는 달리 사후 시대에 인정을 받은 것이
아니라 생전에 이탈리아와 영국, 독일 등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alle 시에 있는 헨델의 생가....
그의 음악 특색은 대중을 상대로 하는 음악을 만들었다는
것이며 명랑하면서도 웅장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게
특징이지요.
무거우나 어둡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장중함을 느끼면서도 부담을 느끼지 않는 헨델입니다.

나무아래서 "( Ombra mai Fu) 를 기억하십니까?
그 원전이 뱌로 이 Largo 입니다.

아리아 'Ombra mai fu'는 '메시아'로 대표되는 오라토리오 등 많은
종교음악을 작곡한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Serse'(Xerxes)중
페르시아의 왕 세르세가 부르는 노래입니다.
제1막 1장 오페라가 시작되는 도입부에 플라타너스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는 왕 세르세가 풍요로운 그늘을 드리운 뜰의 나무를 보면서
'아름답게 무성한 나무의 그늘 포근하구나, 폭풍우가 몰아쳐도
평화 있으리...
내 마음의 즐거운 안식처여...' 라며
'너만큼 정답고 달콤한 그늘을 드리운 나무는 없다' 고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희극적 오페라 <세르세>는 소재를 기원전 480 년 그리스를 정복한
동방의 페르시아왕 크세르세스(Xerxes) 1 세의 사적에서 취한 것으로
헨델이 건강도 좋지않고 궁핍하였던 시기인 53세때 작곡하여
(가극 대본: Nicola Minato 와 Silvio Stampiglia),
1738년 런던의 Haymarket Theatre 에서 초연되었다.
이 아리아는 19세기에 들어와 재발견되어 흔히 헨델의 라르고'Largo' 로
알려져 있고 그의 오페라 리날도의 Lascia ch'io pianga와 함께 헨델의
가장 잘 알려진 성악곡중 하나이다.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