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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골든티켓

윤일란 2007. 7. 24. 00:20
출판사
웅진윙스
출간일
2007.6.16
장르
자기계발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정열과 목적, 자유와 신념이 있는 삶으로 가는 '내 인생의 골든 티켓'! '당신에겐 변화가 필요해, 더 이상 이렇게 살 순 없어. 당신 삶엔 뭔가 처방이 필요해' 어느 날 아내 메리는 주인공 '나'에게 이런 말을 남기고 떠...
이 책은..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별도의 별점평가는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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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이 책을 쓰기로 결심을 하게 된 것은, 아니 자신의 삶을 원점에서 다시 돌아보게 된 것은 10년 전 겪은 교통사고 때문입니다. 깡통처럼 오그라든 차에서 극적으로 빠져나와 피범벅이 된 자신의 몸을 내려다본 후 처음 든 생각은?'어제 상사가 시킨 일을 다 못하고 갈 뻔 했네'가 아닙니다. 저자에 따르면 그동안 그를 괴롭혔던 상처와 분노, 후회가 사라지고 평화로움과 감사함만 가득찼다고 하는군요. '이제 전혀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맛보시오'라고 씌여진 초대장을 거머쥔 것처럼 말이죠. 죽음의 문턱까지 밟았다가 다시 시작한 삶은 물론 예전같지 않습니다. 세상은 전혀 바뀌지 않았지만 그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바뀌었기 때문에 그의 인생은 변화하고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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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로 구성된 이 책의 주인공도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말다툼 후 뛰쳐나간 아내는 40일간이나 실종되었다가 차에 치여 중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됩니다. 8년 동안 충성을 바쳤던 회사에서는 말 그대로 팽 당한 상태이구요. 그는 분노와 절망으로 뒤범벅이 된 상태이지만 무엇 하나?바꾸어보거나 다시 시작할 용기는 내지 못하고 있죠. 그런 그에게 정신이 든 그녀는 보먼 유원지를 다녀오라고 부탁을 합니다. 지금은 폐허가 된 유원지에서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기적같은 일이 벌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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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 살아난 사람이 모두 변화하는 건 아닙니다. 사람마다 인내심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와 함께 방송하는 한 PB께서는 병원에서 지방간 진단을 받고나서 생활습관을 180도 바꾸기 시작하셨습니다.?반면에 웬만한 진단으로는 담배 한 개피 줄이는 것도 쉽지 않은 분들도 많으시죠. 우리가 변화의 중요성을 머리로는 알고 있으면서도 행동으로 잘 옮기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 견딜만 하기 때문입니다. 돈이 없어 심란해도 아직 견딜만하고, 배가 나와 몸이 좀 불편해도 아직 견딜만하고, 회사에서 자꾸 눈치를 주더라도 아직 견딜만하기 때문에 어제처럼 오늘을 살고, 오늘같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죠. 그러다 아내가 집을 뛰쳐 나가고, 사내 게시판에 구조조정 계획이 발표되고, 의사가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하면 그제서야 마음이 급해집니다. 정작 그때는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는 데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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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유원지를 기적의 장소로 설정한 이유는 이처럼 웬만한 자극으로는 변화가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유원지를 왜 갈까요? 일상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볼 수 있고, 보다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으며, 보다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됨으로써 당연히 여겼던 일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다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 책의 주인공도 마찬가지입니다. 헨리라는 한 노인의 도움으로 유원지에 발을 들여놓은 주인공은 코끼리 서커스, 회전목마, 범퍼보트, 롤러코스트, 줄타기 곡예?등을 경험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삶과 마음가짐을 원점에서 다시 재조명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무엇이 잘못 되어왔고, 앞으로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 것인지 많은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배워나가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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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지금까지 몰랐었던 이런 저런 가르침에 흥분하며 앞으로 다르게 살겠노라고 결심합니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으면 우리의 인생도 바뀔까요? 저자 역시 그런 확신은 없습니다. 책 후반부를 보시면 변화에 대한 흥분만으로는 오래 가지 못한다고 충고합니다. 뭔가 새로운 스킬 하나를 익혔다고 해도 지금까지 살아온 관성을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교육회사에 있어봤지만 짧은 집합교육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약발은 길어야 3일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저자는 인생을 걸고 싸워볼 만한 가치를 찾아내는 것, 그리고 가족, 친구, 연인을 도와 함께 행복해지는 것을 제안합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충고와 일맥상통하지 않나 싶어요. 이 책의 제목이 양도, 양수가 자유로운 골든 티켓이라는 점은 우연이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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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 책에서 가장 감명깊은 장면이라면 세상을 용서하고, 자신을 용서하라는 부분입니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외부적인 환경으로부터도 압박을 받지만 그보다 자기 자신으로부터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아내인 메리는 철부지 동생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해 동생을 잃었다는 자책감을, 주인공은 학생시절 자신이 벌인 파티 뒤치닥거리를 하다 불의의 사고로 숨진 어머니에 대한 자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그때 OO을 했더라면', '내가 그때 OO을 하지 않았더라면'이라는 후회가 지금까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죠. 누구나 지난 시절을 돌이켜보면서 이런 후회 한 두가지씩은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전진하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제 스스로를 용서하고 자유롭게 풀어놓으셨으면 좋겠네요.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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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One Book
One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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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7.23.
북코치 권윤구 ( www.bookcoach.kr )의 916번째 북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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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 인생에서 침묵이란 언제나 최소한의 저항을 받는 길이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대처할 필요도 없으니까. 상처받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할 필요 없고, 반대의견에 부딪힐 위험을 무릅쓰지 않아도 되지. 하지만 내 말 명심하게. 최소한의 저항을 받는 길은 바로 저 롤러코스터의 궤도와 같다네. 어디로도 가는 게 아니란 말일세. 하나만 물어보지. 롤러코스터가 질리지 않는가? 멍하고 메스꺼운 느낌이 정말 싫지 않던가? 그렇다면 사이클을 멈춰야 해. 그런 데다 에너지를 낭비하면 안 돼. 저항이 가장 적은 길을 거부해야 한단 말일세. 그런 행동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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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그리고 사자우리에서의 첫 번째 규칙은, 얻기 위해 싸울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라는 거야. 자네 경우엔 그게 뭔지 모르겠지만 사자우리에서 그것은 생명이지. 두 번째 규칙은, 역경이 닥치거나 사자가 공격할 때 웅크리고 앉아 죽든지 아니면 맞서 싸워 살아남으라는 거야. 세 번째 규칙은 결코 등을 보이지 말라는 거지. 눈앞의 현실과 자신의 두려움을 직시하란 얘기야. 거기서 도망치면 안 돼. 네 번째 규칙은 턱을 쳐다보지 말라는 거지. 사자를 다룰 때 턱을 쳐다보면 공포에 질려 통제력을 잃고 마니까. 인생에서도 똑같아. 자네가 두려워하는 것들에 얽매여 있으면 안 돼. 다섯번째 규칙은 힘이 있다는 걸 보여주라는 거야. 사자우리에서는 내 힘을 표출해야 해. 사자에게 내가 책임자고 대장이라는 걸 인식시켜야 한단 말이야. 인생도 똑같아.
출처 : 북코치책을말하다
글쓴이 : 북코치권윤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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